캐릭터상품화3 [18년 차 실무 노트] 대형마트 MD가 알려주는 '입점 성공'의 조건: 진열대 위 1cm의 전쟁 마트 완구 코너, 그 화려한 조명 뒤의 냉혹한 현실안녕하세요. 캐릭터 IP가 세상에 나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했는지를 판가름하는 척도 중 하나는 바로 '대형마트 진열대에 내 제품이 놓였는가'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망의 완구 코너는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들이 단 1cm의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는 곳입니다.많은 라이선서(저작권자)들이 "우리 캐릭터가 요즘 인기가 많으니 마트에서 먼저 연락 오겠지"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18년 동안 수많은 라이선시들과 미팅하며 깨달은, 선택받는 상품의 진짜 조건과 유통의 생리를 낱낱이 공개합니다.1. MD는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 '데이터'에 움직입니다마트 MD를 설득할 때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가 "캐릭터가 귀.. 2026. 1. 10. [18년 차 실무 노트] 불량률 0%의 신화? IP 비즈니스를 망치는 QC의 함정 샘플은 예술이었는데, 양산품은 왜 '파쇄기'행일까?안녕하세요. 캐릭터 IP가 단순한 그림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제품으로 고객의 손에 닿기까지, 그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는 18년 차 실무 전문가 '프로더쿠'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장 사장님과 피 말리는 단가 협상을 마쳤다면, 이제는 "돈을 준 만큼 제대로 된 물건이 오는가"를 감시해야 할 때입니다.많은 초보 창작자와 저작권자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샘플이 완벽했으니 양산도 당연히 잘 나오겠지"라는 믿음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공장에서 샘플을 만드는 라인과 수만 개를 찍어내는 양산 라인은 완전히 별개의 세계입니다. 오늘은 내 IP의 가치를 깎아먹는 '불량'을 막기 위한 실무 QC(Quality Control)의 정수를 공개합.. 2026. 1. 9. [18년 차 실무 노트] 실무자가 말하는 상품화의 진실 '그림'과 '제품'은 태생부터 다릅니다안녕하세요. 지난 18년간 캐릭터 IP 산업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캐릭터의 탄생과 소멸을 지켜본 실무 전문가 '프로더쿠'입니다. 라이선서(저작권자)로서 수많은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작화와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가님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중 90% 이상은 '상품화' 단계, 특히 완구 기획 단계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보곤 합니다. 많은 창작자가 "내 캐릭터는 예쁘니까 인형으로 만들면 당연히 잘 팔리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모니터 속의 예쁜 그림'과 '마트 진열대의 매력적인 상품'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오늘은 라이선서의 입장에서, 그리고 완구 기획의 메커니즘을 꿰뚫고 있는 18년 차 실무자.. 2026. 1. 5. 이전 1 다음